현재 세계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후위기 정책에 다소 소극적이던 한국은 물론 최근 탄소중립을 선언한 일본과 중국, 새 정부를 수립한 미국, 친환경 리더 격인 독일 등이 그린에너지 혁신정책과 탈탄소 에너지 연구개발에 나섰다. 이제 기후위기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미래의 재난이 되기 전에 바뀌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. 따라서 주요국의 탈탄소화와 그린에너지 혁신정책을 살펴보도록 하자. 미국은 화석연료 기반의 에너지 자립을 이유로 파리협정을 탈퇴했던 역사가 있다. 그 시기에 지지부진했던 기후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기후정책인 이른바 '바이든 플랜'을 제시했다. 세부 사항으로는 전기에너지를 2..